하이트진로음료,‘제1회 블랙보리 문화제’ 온라인 이벤트
6월11일까지 보리 주제 사진·시 공모…문화행사 지속추진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가 보리 주제로 사진과 시를 공모하는 ‘제1회 블랙보리 문화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보리축제를 기념해 기획한 이번 공모 이벤트는 사진 부문과 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보리, 보리밭 등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 또는 시를 본인 SNS에 올린 후 하이트진로음료 페이스북의 해당 이벤트 게시글에 URL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보리 중에도 ‘검정보리’를 주제로 한 사진이나 시를 올리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보리에 얽힌 자신의 사연이나 의미를 작품에 담아 공유하는 것이다.

이벤트 기간은 6월 11일까지며, 당첨자는 6월 18일 하이트진로음료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다. 전체 부문 대상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부문별 금상 및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 20만원,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각 부문별 입선 30명과 장려상 50명에게는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 520mL 1박스를 증정한다.

보리는 인류의 작물 재배 역사상 최고 오래된 작물 중 하나이며, 한국의 경우 1000년 전부터 후식으로 보리숭늉을 만들어 먹던 민족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보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육종에 성공한 검정보리를 활용한 문화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보리축제 시즌에 맞춰 국내산 보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보리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라고, 향후 검정보리 주요 재배지인 전남 해남과 전북 고창 등 지자체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도 기획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커피와 콜라,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세계적인 음료를 한국적인 소재인 보리음료를 통해 바꾸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는 5월 13일까지 전북 고창군에서 열리는 ‘제15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12~13일 이틀간 ‘블랙보리’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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