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는 지난 12,13일 1박 2일 간 강원도 양양 낙산비치호텔에서 전문신문의 ‘인터넷신문 진흥방안’을 주제로 ‘제41회 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영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뉴미디어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시대환경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종이 전문신문과 온라인 전문신문의 적절한 병행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만사를 뒤로하고 먼길을 동행하여 주시고 참석해 주신 소중한 여러분께 뜨거운 신뢰와 감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터넷신문위원회 방재홍 위원장과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조동환 부회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방재홍 위원장은 ‘미디어환경의 변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모바일에 선제적 대응 등 전문신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방 위원장은 “오늘날 중앙일간지에서는 종이신문 사업 뿐 만 아니라 디지털신문 및 부대사업을 병행하며 신문사를 운영해가고 있다”고 운을 떼고, “종이신문의 시대는 서서히 쇠퇴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미디어 전성시대가 찾아왔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 미디어에 대해 연구하는 일은 전문신문 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함께 수행해가야 하는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조동환 부회장은 ‘전문신문의 발전방안과 노력’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약사회 기관지 약사공론의 실제 사례를 조명하고 검증하는 시간을 통해 내부 경쟁력이 진정한 성작동력임을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전문신문의 온라인 진흥을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하며, ‘구성체’ 중심보다 ‘구성원’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건전한 내부경쟁과 적당한 긴장감이 진정한 성장동력임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독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많이 유입되지만 직접 참여하는 것은 지면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에 신문의 재미를 위해 온라인과 지면을 적절히 활용해 독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이 끝난 후 만찬의 시간에서도 열띤 토론과 함께 단합의 시간을 이어갔으며, 둘째 날에는 낙산사 견학, 선상낚시 등 친목도모를 위한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한국전문신문협회는 1978년부터 매년 전문신문 경영인세미나를 개최해 전문신문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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