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문화병원 난임의학연구소, 연구 성과 발표 진행

국내 생명과학 분야 최대 학술대회인 ‘2018년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 난임의학연구소와 원광대학교 추영국 교수팀(이하 연구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국내외 연구자 4,000명 이상이 참가하며, 생명과학 전 분야에 걸쳐 23개 주제의 심포지엄에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최신 연구 업적을 발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팀은 ‘쥐의 면역세포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상피세포접착분자 항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발표하여 학회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은 크게 부모의 염색체 이상, 자궁의 해부학적 이상, 호르몬 분비이상, 자궁 내 면역학적 이상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생식기감염, 대사장애,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원인 불명인 경우도 30~60%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면역학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쥐의면역세포(Raw 264.7cell)에 식물에서 얻어진 상피세포접착분자 항체(anti-EpCAM)을 이용하여 쥐의 면역세포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고 이를 습관성 유산 치료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

좋은문화병원 난임의학연구소의 민성훈(사진) 박사는 "향후 생식세포를 적용해 면역학적요인으로 인한 습관성 유산이 일어나는 난임환자에게 적용하면 자가항체 및 면역기능 조절을 할 수 있어 상당수의 원인불명의 습관성유산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해 정확한 원인분석이 필요한 습관성 유산의 치료분야에 큰 혁신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988년 난임클리닉으로 출발한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는 3명의 난임전문의로 구성된 여성남성 난임클리닉, 산전유전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산하에는 난임의학연구소를 두어 난임전문 연구팀들이 시험관아기와 무정자증 치료를 포함한 첨단 난임치료 기술과 염색체 검사 방법의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매년 국내외 저명 학술대회와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는 시험관아기시술의 임신성공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20편의 연구결과를 세계 난임 생식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Fertility and Sterility (임신과 난임)와 Human Reproduction (사람과 생식)에 발표했다.

또한 부산·경남 최초로 냉동 배아(수정란)의 이식에 의한 첫 시험관 아기를 성공했으며, 무정자증 남성난임 성공, 착상전 유전진단에 의한 시험관 아기 임신 성공 등 역사와 더불어 끊임없는 연구로 난임 치료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식품의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