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CAP 연구팀, 식품영양학회 국제 심포지엄서 연구결과 발표
알로에 베라 겔, 위벽 출혈 감소·궤양치료와 인체 면역증진에 효능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가 ‘알로에 베라 겔을 통한 감기 발생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속적인 알로에 섭취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

​지난 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8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 연구팀은 ‘알로에 베라 겔을 통한 상기도감염(감기) 발생 인체적용시험’ 결과,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에서 감기의 발생이 유의적으로 억제됐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알로에로 감기 예방 효능을 검증한 것은 세계 최초다.

이외에도 충북대학교 이종길 교수와 가천대학교 오승현 교수도 알로에가 위장관을 보호하고 인체 면역증진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유니베라가 운영해온 산학공동체인 CAP(알로에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s)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다.

각 연구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로에의 효과를 보는 것이었고 알로에의 핵심 유효 성분인 면역다당체로 실험했다.

연구 과제는 세 가지로, ‘인플루엔자 백신보조제로서의 알로에 베라 겔’ , ‘알로에 베라 겔의 위 보호 및 궤양 치료 효능’, ‘마우스 장질환 모델에서 알로에 베라 겔의 효과’ 등이다.

고려대 김정기 교수는 알로에가 인플루엔자 백신보조제로서의 효능 검증을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에서 콧물, 목아픔, 기침, 가래 등의 발생률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낮아 결과적으로 상기도감염(감기)의 발생이 유의적으로 억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 후,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 보다 더 많은 항체를 만들어낸 것을 확인했다”며 “알로에의 섭취로서 백신의 효능을 상승시키는 것을 확인한 최초의 인체적용시험”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대 이종길 교수는 “염증 유도 물질을 투여한 실험용 쥐를 통해 알로에가 위궤양의 발생을 억제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며 “알로에가 급성, 만성 위궤양 조직에서 염증유발 물질을 억제하고 상처치유 관련 물질의 분비를 촉진해 위벽의 출혈을 감소시키고 궤양치료 효능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또한 가천대 오승환 교수는 마우스 장질환 모델에서, 알로에가 장벽을 구성하는 단백질(ZO-1) 및 점액 분비를 촉진해 장벽을 보호하는 효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스트레스 및 잘못된 식습관으로 증가하고 있는 장누수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한편 알로에는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장 건강, 피부 건강의 효능을 인정받은 소재다.

유니베라 CAP 연구팀은 그 동안 상처치유촉진, 면역증진, 인슐린 저항성 개선, 장관면역계의 활성화, 알레르기 증상의 효과적 억제 등 알려지지 않았던 알로에의 다양한 생리적 효능을 밝혀왔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알로에가 어떻게 면역력을 증진시키는지 국내에 처음으로 밝혀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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