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진로믹서 토닉워터 깔라만시·애플’ 2종
한국형 소주칵테일 믹서 제품, 토닉워터 브랜드 라인업 확대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가 국내 토닉워터 시장 1위 브랜드인 ‘진로믹서 토닉워터’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토닉워터 깔라만시’과 ‘토닉워터 애플’로, 칵테일 믹서인 토닉워터가 국내에서 진과 보드카뿐만 아니라 소주 등 다양한 주류 및 음료에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소주와 최적의 궁합을 이루는 한국형 소주 칵테일 믹서 제품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진로믹서 토닉워터 깔라만시’는 깔라만시 착즙액을 사용해 토닉워터에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소주와 섞어 마시면 새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의 ‘깔라만시주’를 즐길 수 있다. 열대성 과일인 깔라만시에는 레몬의 약 30배 가량의 비타민C와 식이섬유, 비타민P(헤스페리딘)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어 체지방 감소와 지방간 개선, 해독 작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능으로 국내에서 다이어트 과일로 각광받아오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깔라만시 원액을 소주와 섞어 마시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주에 타 마시는 용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토닉워터 애플’은 상큼한 사과농축액을 더한 제품으로 소주에 섞을 경우 톡톡 쏘는 탄산과 새콤달콤한 사과주(Cider)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 통용되는 ‘사이다(Cider)’라는 호칭은 실제로는 사과주를 뜻하는 용어이다. 토닉워터 애플을 맥주와 혼합하면 일명 ‘맥사’로 불리는 맥주 칵테일이 완성된다. 제품 그 자체로 맛이 상큼해 에이드 음료처럼 마시기에도 좋다. 

1976년 처음 출시된 ‘진로믹서 토닉워터’ 오리지널 제품은 국내 토닉워터 시장에서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대표 칵테일 믹서 브랜드이다. 주로 진토닉 칵테일 재료로 널리 이용되지만 국내에서는 소주 칵테일, 에이드 등 다양한 주류 및 음료 재료로도 애용되고 있다. 토닉워터와 소주를 1:1의 비율로 믹싱할 경우 가장 맛이 좋으며, 9도 이하의 저도주가 되는 셈이다.

최근 독한 술을 피하고 자신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술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올해(1~10월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6%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 발표 등 사회적인 음주문화 개선 분위기에 국내 믹서류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형 토닉워터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해 건강한 음주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세계 5대 위스키 제조국인 일본이 ‘하이볼(Highball)’이라는 새로운 음용 문화를 만들었듯이 한국인이 즐겨 마시는 소주와 스스로 알코올 농도를 조절하며 다양한 기호를 충족할 수 있는 토닉워터로 ‘쏘토닉(소주+토닉워터)’과 같은 우리 고유의 칵테일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소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원료로 토닉워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믹서 토닉워터 깔라만시’와 ‘진로믹서 토닉워터 애플’은 주요 편의점 및 할인점,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200원(300mL, 편의점가 기준)이다. 향후 가정채널 외 전국 60만개 외식 업소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주류 믹스는 물론 에이드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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