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농촌진흥청 차장에 취임…새로운 성공 위한 도전 당부

황규석 농촌진흥청 차장은 12일 "농진청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차장으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 최고의 농업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부터 공식 집무를 시작한 신임 황 차장은 "'담대한 목표' 그 자체가 힘을 발휘하며,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를 가치 있게 만든다고 믿는다"며 "결과 보다는 일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으로 보상 받는 것이야 말로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차장은 "문재인정부 3년차의 성과창출의 기반이 되도록 협력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공정한 평가제도 마련 및 새로운 수요와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과 조직을 혁신해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진청이 추진하는 △스마트 농업 기술개발 및 보급 △농생명 기술을 활용한 성장산업육성 △농업환경보전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 △다양한 현장밀착형 과제 발굴 및 추진 등 네 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규석 제27대 농촌진흥청 차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1988년부터 공직생활에 입문해 30여 년간 연구정책과장, 행정법무담당관, 기술지원과장, 수출농업지원과장, 연구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농업경제 전문가다.

또한, 업무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돋보이며, 후배나 직원들과는 격의 없는 자리를 즐기는 소탈한 성격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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