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시장과 함께 기술도 맛도 폭풍 성장

삼성동에 사는 이 모 씨는 얼마 전 냉동고를 하나 구매했다. 혼자 사는 데다 야근하고 오면 밥을 차려먹기 힘들어 번번이 시켜 먹는 일이 잦다.

하지만 배달음식은 양이 많아 남는 음식은 버리기 일쑤다. 때문에 가성비 좋은 냉동식품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이 모 씨 같은 1인 가구가 매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 총 조사에 나타난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0년 222만 가구에서 2017년 562만 가구로 152.6% 증가했다.

이런 추세는 계속돼 2019년 국내 전체 일반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9.1%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식품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다양한 기호에 맞춘 냉동식품이 선보이며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식대체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

이전까지 냉동식품은 값싸고 건강한 음식이 아니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맛, 냉동 기술, 포장 기술이 다방면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거부감도 사그라지고 있다.

‘나 혼자 산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우주인피자’ 주목!
냉동식품은 구매자의 편의를 높여주며 가성비도 높아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상품이다.  대표적인 분야는 냉동 피자다. 최

근 냉동피자 시장은 배달 피자를 견제하며 급격히 성장 중이다. 2016년 114억 원(이하 닐슨코리아)였던 시장 규모는 2018년 9월 기준 1010억 원으로 785.9% 커졌다.

올해는 1200억 원을 넘어설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혼족에게는 배달피자의 부담스러운 양이 언제나 걱정이다.

1인용 사이즈는 거의 드물고 3~4인 용 피자 사이즈로 주문해야 가격 대비 만족이 크며 콜라와 기타 사이드 메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혼자 먹을 때도 비싼 3~4인 용으로 주문해 여러 끼니에 걸쳐 먹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냉동피자는 이런 애로 사항을 해결해 준다. 그 중에서도 우주인피자는 국내 유일한 냉동 화덕 피자로 주목받는다.

수제 화덕피자의 맛을 집에서 간편한 조리로 즐길 수 있는 우주인피자는 특히 혼자 살거나 배달 피자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더욱 반응이 뜨겁다.

전자레인지에 3분이면 데워지는 2~3인용 크기, 1만 원대 초중반의 가격, 기름기를 뺀 화덕 피자의 맛이 우주인피자의 인기 비결이다. 그 또한 도우가 얇아 성인 여성 1명이 한 판을 먹기 부담스럽지 않다.

간편함, 가성비, 맛 3박자를 모두 챙겼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우주인피자는 론칭 3개월 만에 1만 판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우주인피자는 신제품 선데이 비프의 바비큐 소스를 비정제 천연 흑설탕인 유기농 마스코바도를 사용해 건강한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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