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설립 10주년…새로운 10년 향한 新성장 비전 전략 발표

기술이전 6.2배, 사업화 성공률 2.6배 성과…일자리 창출 등 3대 경영목표 설정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 간의 추진사업들을 되짚어보고, 농산업분야의 지속가능한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해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10년을 향한 ‘2030 농업기술실용화 新성장 비전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新성장 비전 전략은 지난 10년간 재단이 수행해 온 농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촉진과 더불어 농산업 발전의 패러다임 전환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재단의 농업가치를 재정립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재단은 창립 이후 지난 10년간, 설립 미션인 우수 농산업기술의 실용화와 관련해 기술이전 건수(2009년 117건 →2018년 1,239건)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 이전한 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성공률(2010년 16.0 →2018년 42.7%)은 선진국 수준으로 이끌었다.

농기자재 및 농산업체의 해외 수출지원은 연간 2억 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이 부족해 애로를 겪고 있는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기술금융을 실시해 연간 4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또 벤처창업보육 업체수와 매출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현장에서 벤처창업을 지원하는 농식품벤처창업센터도 전국에 7개소를 운영 중이다.

재단은 이러한 성과와 미래가치 창출 전략을 바탕으로 新 비전을 '농업·농촌의 가치와 미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 제시하면서, 고객만족·혁신선도·현장중심·공감동행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재단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재단은 新 비전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경제적 가치 관점에서 농생명산업 부가가치 1조원 창출 △수혜자 편익 관점에서 공공적 편익 2,000억원 달성 △사회적 가치 관점에서 누적 일자리 창출 10,000명이라는 3대 경영목표를 제시했고, 첨단 농업기술 실용화 확산, 지속가능한 농산업 경쟁력 제고 및 사회적 가치 기반 혁신 성장 구현의 3대 전략방향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9대 전략과제도 새롭게 수립했다.

재단은 농생명산업 부가가치 1조원 창출의 근거로 지난 5년간의 사업화 지원기업의 매출액, 벤처창업기업의 매출액, 수출지원기업의 매출액 및 스마트농업 지원기업의 매출액을 모두 합산한 금액에 연평균 성장률(CAGR)을 10년간 추정·설정했으며, 큰 변수가 없다면 2030년까지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비전 전략과 경영목표에 입각해 주요사업별 미래상을 마련, 사업별 전략실행과제 추진 시 효과적이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 재단에서는 9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재단 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과 약 500여 명의 고객 및 지역주민을 초청해 함께 재단 창립 1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크게 본행사와 부대행사로 나뉘며, 전체 행사는 3일간 계속된다.

본행사는 기념식수, 익산시립예술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이사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유공자 포상, 동영상 시청, 비전선포식 및 축하 케이크 커팅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기술사업화 우수 성과물 전시를 비롯, 농식품 기술사업화 포럼(9.3), 농식품 청년 벤처창업콘서트(9.3), 스마트팜 ICT융합 표준화포럼 정기총회(9.4), 국제 유기농업 심포지엄(9.5)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본행사 중에는 “농업·농촌의 가치와 미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 이라는 新 비전 선포를 통해 재단이 공공기관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새롭게 마련한 ‘농업·농촌의 가치와 미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이라는 新 비전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농생명산업의 경제적 부가가치 1조원 창출, 농업·농촌·대국민 공공적 편익 2,000억원 달성, 일자리 창출 누적 10,000명의 3대 경영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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