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육평가원, ‘2019년도 영양사교육과정 평가인증’ 결과

(재)한국영양교육평가원(원장 손숙미, 이하 평가원)은 2019년도에 강릉원주대학교, 경남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등 4개교의 영양사교육과정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4개교는 영양사교육을 위한 기본 요건을 갖추고, 적절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결과를 종합한 결과, 인증기준을 일정수준 이상 충족하고 있어 ‘4년 인증’을 결정했다.

손숙미 원장은 교육기관이 자발적으로 자체평가를 실시해 영양사교육과정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데 평가원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또한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있는 영양사 배출을 위해 대학의 영양사교육과정인증제 도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계와 정부의 실천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2016년 충남대학교와 한양여자대학교가 인증을 받았으며, 2018년 계명대학교와 단국대학교가 영양사 교육과정을 인증받은 바 있다.

영양사교육과정인증제는 영양사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영양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선을 통해 교육의 질을 관리하고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양사를 양성 중인 교육기관의 교육환경과 교육과정의 질적 및 양적 적합성을 평가하고, 더 나아가 국제수준의 영양사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의 수월성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행 국민영양관리법에서는 영양사 면허취득 요건을 전공대학을 졸업한 자로만 규정하고 있고, 영양사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인증 규정이 없어 교육과정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변화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역량을 갖춘 영양사를 배출해 국민의 영양관리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교육과정이 현재의 학습목표기반 교육에서 학습성과기반 교육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선을 통해 영양사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영양사교육과정 평가인증제도가 도입되어야한다.

평가원은 앞서 실시하고 있는 의학, 한의학, 치의학, 간호학 등 보건의료직종의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인증제의 실례와 학교 및 현장에서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지난 2016년 자체 평가인증을 시작했다.

평가방법은 대학이 주도적으로 개선활동을 위한 자체평가와, 이에 대한 서면평가 그리고 현장평가로 이루어지며, 영양사교육과정의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과 교육성과의 6개 영역, 15개 부문, 32개 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현재 영양사 국가시험을 치르는 학생을 배출하고 있는 130여 곳의 대학 중 2016년에 2개교, 2018년에 2개교가 영양사교육과정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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