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네덜란드 낙타운바우와 식물신품종보호 MOU 체결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식물신품종제도 운영 선진화 및 종자품질인증 기술협력'을 위해 네덜란드의 품종·종자검사 기관인 낙타운바우와 1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4년 11월 4일에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지금까지의 실적으로는 전문가 교류(2회), 개도국 연수과정 협력(2회), 기술협력(1회), 공동연구(1회)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식물신품종보호제도 및 종자품질인증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고품질 종자 및 번식재료 생산체계 개선을 위한 전문가 교류, 개발도상국을 위한 품종보호 연수과정 공동 운영, 양 기관 간 실무훈련 과정 개설 등이다.

세계적인 품종보호 및 종자품질 검정기관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낙타운바우와 종자분야의 전문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종자 관리·검정 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종자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국립종자원에서 양 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종자 품질인증기술 합동 연수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품종보호 재배심사 및 종자품질인증 관련 전문가 양성과 교류 등 실무차원의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네덜란드와 실무훈련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기존 방식의 협력범위를 넘어 국가 간 새로운 협력모형의 토대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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