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처한 캠페인 일환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대표 김기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평 생 쌀막걸리’ 약 100만병에 6.25전쟁 70주년 엠블럼을 부착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평 생 쌀막걸리’ 한정판은 국가보훈처 경기북부보훈지청과 진행하는 6.25전쟁 70주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제품 라벨에 전쟁 70주년 슬로건 ‘기억, 함께, 평화’의 문구를 담고 있다.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는 “1925년 설립된 지평양조장 건물은 6.25전쟁 당시 지평리 전투에 UN군 사령부로 사용됐던 만큼 6.25전쟁과 매우 연관 깊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분들을 기리며 그 깊은 뜻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은 대한민국 최고(最古) 양조장 중 하나로 6.25 한국 전쟁 당시 지평리 전투에 UN군 사령부로 사용됐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한국전쟁 중 미국군과 프랑스군으로 이뤄진 연합군이 중공군의 총 공세를 막아낸 전투로 잘 알려져 있다. 지평양조장은 이 같은 역사적 의의와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94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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