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의약신문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바이오헬스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첨단화를 위해서 진력해 오고 계신 국내 유일의 종합 식품·의약 관련 시사 전문지 한국식품의약신문은 우리 업계가 어려울 때마다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고, 새로운 정보를 끊임없이 제공해 주셨으며, 날카로운 비판과 정책대안을 정확하게 제시해 주시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혁신 신약개발의 의지를 북돋아 주셔서 우리 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수많은 전주기 신약개발 과정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작년 말에는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엑스코프리’라는 조현병 치료제로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등 글로벌 혁신 신약을 탄생시켰으며, 여러 기업이 국내 신약과 전 세계에 다양한 기술이전을 성취함으로써 이제 명실상부하게 신약 주권국으로서, 선진국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한국식품의약신문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바이오헬스산업계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혁신성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화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혁신 신약개발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각오로 신약개발 투자를 늘려오면서 내년에는 범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 참여를 통해서 더 많은 투자와 글로벌시장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혁신 신약이 한 개 개발돼 세계적인 신약으로 성장하려면 연구개발 자금의 획기적인 투자확대와 일관성 있는 정부의 지원정책, 업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자구 노력, 그리고 국민의 관심과 연구자에 대한 격려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언론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며 한국식품의약신문의 더욱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식품의약신문의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더욱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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