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속 언론 역할 더욱더 중요

국내 유일의 종합 식품·의약 관련 시사 전문지 한국식품의약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축하합니다.

2003년 창간 이래로 한국식품의약신문은 식품, 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기, 화장품 부문에 이르기까지 폭 넓고 유익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 업계 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건강전문지인 '헬스(Health)'가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한바 있는 김치는 배추, 무 등 채소와 고춧가루, 마늘 등 각종 양념을 혼합해 일정기간 발효시킨 젖산식품으로 독특한 맛을 내는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식품입니다.

우리 김치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유기산이 변비를 예방하고 풍부한 유산균이 장염 등의 질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항암 작용은 물론 면역력 향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비염에도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김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입증된 연구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치가 신종플루·조류인플루엔자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난 2018년 2월 최초로 입증한 바 있습니다.

올해 11월22일, ‘김치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국내·외에서 김치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김치 산업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값싼 중국산 수입김치가 외식업계를 점령하다시피 하고, 가정밥상 위에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치협회와 김치업체는 밥상에서 우리김치의 자리를 더 공고히 하기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 김치업계에 한국식품의약신문이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더욱더 역할이 중요해진 한국식품의약신문이 식품·의약산업 분야의 든든한 길잡이로서 앞으로도 함께 해주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한국식품의약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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