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식약청, 주중대사관 경고 무시'와 관련, 국내 수입 및 유통중인 중국산 밀 글루텐 제품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 수출된 중국산 사료의 멜라민 검출 사건과 관련, 주중대사관에서 3회에 걸쳐 수입식품 관리 대한 주의를 촉구했으나, 식약청에서 별도 조치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식품용 밀 글루텐에 대한 수거 검사결과는 9월 현재까지 총 23건(‘07년 수입 5건 유통 5건,  ’08년 수입 13건) 모두 멜라민 검출되지 않았으며 현재도 수입되는 식품용 중국산 밀 글루텐 수입시 멜라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질검총국도 밀·쌀글루텐등 가공식품 12종 800개 가공식품에 대한 멜라민 검사결과 불검출 됐다는 발표와 국내에 수입된 밀글루텐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돼 기타 가공식품으로 확대하지 않았다고.

미 FDA도 지난해 5월30일 미국내 업체가 생산한 사료중에 멜라민성분이 검출된 사료제품 1건을 적발, 자진회수 했으나 식품과 관련 별도의 검사 조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식품의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