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밀, 호밀, 보리, 커피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곰팡이독소인 오크라톡신A의 기준을 마련해 입안예고 했다고 밝혔다.

오크라톡신A(Ochratoxin A)는 아스퍼질러스속(Aspergillus)이나 페니실리움속(Penicillium) 곰팡이에 의해서  따뜻한 지역에서 주로 생성되며 사람이 장기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신장장애를 유발시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추정물질(2B)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청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 호밀, 보리 및 커피는 생산지역의 기후조건 및 보관 특성에 따라 오염우려가 있어 곰팡이독소인 오크라톡신A의 기준을 마련했다.

따라서 밀, 호밀, 보리, 커피콩, 볶은 커피에 대해서는 5㎍/kg 이하로, 인스턴트 커피에 대해서는 10㎍/kg 이하로 설정했다.

식약청은 향후 곰팡이독소 중 위해우려가 높은 물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기준을 설정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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