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한우판매인증점서 시식회, 인증점 지속 확대

전라남도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로 소비가 위축된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 한우고기 시식회를 갖는 등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는 최근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와 공동으로 한우 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목포 소재 한우판매인증점(재원식육식당)에서 소비자단체, 언론사 등 각급 기관 임원들을 초청해 한우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한우판매점 인증제는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가 직접 관리 감독하며 한우구매 관련 식육거래내역서 등 보관 관리에 대한 종합 심사를 거쳐 100% 한우만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지정하고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한우협회시군지부나 도지회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를 접수하면 1·2차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친 후 인증심사위원회 심의 후 인증교육을 받아야 한다.

전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한우판매인증점 확대를 위해 인증심사 비용의 60%를 영업장 면적별로 차등 지원해온 결과 현재 도내 21개소(전국 124)가 인증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우고기 소비촉진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해 한우판매인증점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미국산 쇠고기 둔갑판매 등 부정축산물 유통근절을 위해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을 당초 100명에서 221명으로 추가 위촉해 축산물 원산지표시 단속 등에 민간 감시기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소 사육 및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오는 12월 22일부터 전면 시행됨(사육단계)에 따라 농가 홍보·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소에 개체별로 유일한 개체식별번호를 부여하고 귀표를 부착, 출생·이동 및 도축단계까지 신고내용을 DB화해 소비자가 구입하고자 하는 쇠고기의 정보(품종, 성별, 등급, 출생지, 사육지, 도축검사결과 등)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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