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홍보활동 강화

진도군이 전통 명주인 진도홍주를 활용한 진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군은 지난해 6월 진도홍주의 소비층 저변확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우리나라 전통주 최초로 7월 7일을 "진도홍주의 날'로 제정한데 이어 올해에는 진도홍주 7.7 마케팅 강화에 역점을 두고 진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전통주 최초로 보석 중 루비의 탄생과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뜻 깊은 날인 7월 7일을 진도홍주의 날로 제정, 연인과 부부들이 마시는 술과 청혼을 할 때 가장 좋은 술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홍주의 날 기념 진도문화체험은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지자체 공무원 중 7월 7일생을 초청, 진도홍주 시음과 주요 관광지 및 유적지 답사, 국립 남도국악원의 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진도군은 전국 지자체 7월 7일생 공무원을 대상으로 남도가락과 진도홍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도홍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마케팅 추진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며 "공격적인 홍보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진도 홍주 명품사업의 성공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도군은 진도홍주를 대한민국 대표명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영화배우 오정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바 있다.

이와함께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진도홍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진도홍주 명품사업의 성공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전통 민속주인 진도 홍주는 쌀과 보리를 원료로 증류하여 만든 곡주에 한약재인 지초를 사용, 지초주(芝草酒)라고도 했으며 미, 향, 색을 고루 갖춘 고려 시대 이후 전통적인 술로 유일하게 진도군에서만 전승 제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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