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가 7월 전국 소주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50%대를 회복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한주류공업협회의 소주사별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진로는 지난달 전국 소주시장에서 5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 3월 49.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이래 4개월만에 50% 대를 회복한 것으로, 올해들어 월별 최고치다.

지난해 52.3%의 점유율을 자랑하던 진로는 두산의 ‘처음처럼’ 등장이후 추락을 거듭한 끝에 올해 3월 49.5%, 5월엔 45.3%까지 곤두박질쳤다.

진로 윤종웅 사장은 “이번 시장점유율 50% 재진입은 참이슬의 인기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라며 “연말 목표 55%도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선보인 19.5도짜리 무설탕 참이슬 후레쉬가 하반기 두산과의 격차를 더욱 벌이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란 게 윤 사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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