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수돗물, 잇츠수(It's 水)가 전국 최고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대전시는 ‘워터저널’과 ‘국회환경포럼’,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전국 수돗물관리 평가에서 대전시가 ‘2009 수돗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009 대한민국 녹색성장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수돗물관리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대전이 상수도사업 전국의 선도 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결과는 시가 그동안 시민들에게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선진기법의 정수처리로 안전한 수돗물 생산 및 공급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노력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시민에게 보다 더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정수시설의 현대화, 노후상수관 교체 등 물환경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수시설 및 조직운영 전반에 대한 경영진단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고 여기서 절감된 재원은 상수도 시설개량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선진기법 정수처리 및 친환경적인 상수원수 관리로 맑고 풍부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안전한 관리를 위해 ▲ 취수탑 전면수역에 인공식물섬 (15,700㎡)과 인공습지(10,000㎡) 조성과 수중폭기시설(42대) 가동 ▲ 수질검사 항목 대폭확대(법정항목 57개 보다 많은 WHO 권장수준인 145개 항목으로 확대) ▲ 상수도관망 선진화(광케이블 이용한 누수방지시스템 개발 설치 및 블록관리, T?M시스템 구축 등) ▲ 높은 상수도보급율(99.4%)과 인근 지자체 급수구역 확대 등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저렴한 수돗물 공급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가장 맑고 가장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개최되는 ‘2009년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전국 수질분야 공무원, 연구원, 학계, 물 관련기업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하게 된다.

또한 이 자리에서 대전시는 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위해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공동개발한 ‘광케이블을 이용한 상수관로 누수감지시스템 구축’에 관한 우수 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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