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치킨․피자에서 전통음식까지 다양

지금 필요한 건 무엇? '스피드'∼.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성향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큰 몫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엘빈토플러도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성향을 칭찬한 바 있다. ‘빨리빨리’ 문화가 낳은 긍정적인 결과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선진국과 비교해도 빠른 한국의 인터넷 속도, 나날이 새로워지는 기술과 디자인으로 무장하고 등장하는 휴대폰 그리고 30분이면 ‘오∼케이’를 외치는 한국의 배달문화.

이 중에서도 한국의 배달 문화는 유독 눈에 띈다. 국내 배달 아이템도 과거에는 치킨, 피자에서 이제는 전통음식까지 다채로워졌다. 최근 전통음식인 양념갈비도 가정까지 배달을 하고 있다.

양념갈비를 배달해주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갈비배달 전문점 ‘경복궁 아침’(www.nhkm.co.kr)은 토종야콩으로 빚어서 만든 간장소스로 24시간 숙성시킨 고품격의 전통 갈비를 30분 안에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브랜드 런칭 이 후 9개월 만에 전국 21개 매장이 신설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념갈비는 조선시대부터 사랑 받아 온 한국 대표 메뉴이다. 그러나 준비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워킹맘이나 싱글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대 사회는 더더욱 하기 힘든 요리. 그래서 등장한 새로운 배달 아이템이다. 양념갈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웰빙떡갈비, 토시살 등도 배달되고 있다. 가격도 돼지갈비 5인분(1.2㎏)에 1만 4천원, 소갈비 5인분(1.2㎏)에 2만 4천원으로 가격을 혁신적으로 낮췄다.

경복궁아침 관계자는 “이제 한국의 배달 문화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발달해 있고, 대중화되어 있다”며 “배달 사업은 이제 속도와 아이템의 전쟁이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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