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브랜드 ‘아시향’ 총신대점 시범 운영
고급 레스토랑 메뉴인 쌀국수․커리 제공

외식문화기업 놀부(김순진 대표)에서 최근 ‘아시향’이라는 브랜드로 한식이 아닌 에스닉푸드 시장에 진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시작했다.

에스닉푸드(Ethnic food)란, 독특한 문화적 색채를 담고 있는 제3세계 민족음식을 일컫는 말로, 이번 신규브랜드 아시향의 주요 메뉴 컨셉트는 ‘커리’와 ‘베트남쌀국수’ 위주로 구성, 커리 & 베트남쌀국수 전문 레스토랑을 표방하고 있다.

최근 서울 사당동 먹자골목에 아시향(총신대점) 점포(25평)을 시범 운영중이며, 젊은층 및 가족고객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시향(www.asihyang.co.kr)은 장기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서 만들어졌다.

2006년 상반기부터 푸드코트에 매장을 열어 운영노하우를 쌓고 메뉴에 대한 고객반응을 살피는 한편, 고급 레스토랑 메뉴인 쌀국수와 커리를 최대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간편화시켜 운영자와 고객의 편리성 양측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커리의 주원료인 강황속 ‘커큐민’이라는 성분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커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향에서는 몸에 좋은 강황 성분을 높이고 이국적인 커리의 향과 맛을 강화해 외식시장에서 커리의 성장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그동안 대중성보다는 일부 마니아에 한정돼 있던 메뉴인 쌀국수를 고유의 향은 유지하면서도 한국적인 스타일에 맞게 맛을 순화시킨 베트남 쌀국수 개발에 성공했다.

대중적인 가정식이지만 외식시장에서는 초기성장단계인 아시아의 대표적인 메뉴 ‘커리’를 다양한 토핑을 얹어 특유의 향을 살린 독특한 맛으로 재개발해 쌀국수와 결합, 차별화된 전문점으로서의 형태를 구성함과 동시에 바비큐치킨과 월남쌈 등의 메뉴를 복합 멀티화한 새로운 아이템으로 탄생시켰다.

특히 바비큐치킨과 월남쌈은 저알콜 음주류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안주류로 안성맞춤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간단한 음주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다.

현재 아시향 총신대점 관계자는 “여성고객을 자극하는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여성 고객층과 인근지역의 가족단위 층이 유입되고 있다”며 “타겟별 메뉴를 추가적으로 투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분한 검증 기간을 두고 가맹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지만 개설점포 목표치에 연연해하지 않고 내실을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놀부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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