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자격 17명 확보…국제 경쟁력 공인받아

비임상 시험 전문 연구·서비스 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에 6명의 독성전문가 새로이 탄생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이상준)는 안전성시험부 유욱준 책임연구원, 이현숙 책임기술원, 임광현 책임기술원, 김지영 선임연구원, 전북영장류시험본부 한수철 영장류시험센터장, 경남환경독성본부 이헌주 독성스크리닝센터장 등 총 6명이 최근 한국독성학회가 주관하는 독성전문가 인증 시험에 합격, 공식적인 독성전문가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사)한국독성학회(회장 김상건) 주관으로 매년 1회 실시되는 독성전문가 인증시험은 이론과 실무 경력 등을 아우르는 ‘종합시험’으로, 일정 기준의 학력과 실무경력을 바탕으로 GLP 가이드라인에 따른 독성시험과, 독성자료 해석, 독성연구 기획, 독성 원인분석 및 문제점 해결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 밖에도 최신 독성기술 지식은 물론, 독성학 관련 강의, 위해성 평가 등 독성 전반에 관한 기술 능력 등 독성시험 전반에 걸친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지난 10월 27일 실시된 2012년도 자격 인증시험에서는 총 11명이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로서 KIT는 국내 독성전문가 총 14명을 비롯해 미국 독성학회 독성전문가(DABT) 3명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세계적인 독성연구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공인 받았다.

한편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의약이나 농약, 건강기능식품, 식품 첨가물, 화장품,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지난 88년 국내 최초로 의약품 GLP 규정에 의한 보건복지부 공인 수탁연구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환경부(1998), 농림부(2002년)의 GLP 인증을 받았다.

또 일본 농림수산성(1990년) GLP 인증과 2000년 OECD 상호사찰에 이어 2005년 미국 FDA의 사찰을 수검했다.

지난 2010년에는 전라북도 정읍시에 국제적 수준의 흡입독성 및 영장류 시험동 등의 시설을 갖춘 전북영장류시험본부를, 이어 2012년 3월에 경남 진주시에 경남환경독성본부를 완공, 본격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한층 더 특화된 시험 서비스와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독성·안전성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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