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부터 총 5회 과정 체험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숙)에서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우리 고유의 우수한 발효식품인 전통장류의 전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5회 과정으로 진행되는 된장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조선시대의 풍속세시기인 ‘동국세시기’에 1년 중 민가에서 치르는 큰 일 두 가지를 장 담그기와 김장담그기로 꼽고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우리의 식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여 온 장류는 곡류를 주식으로 하고 채소류를 반찬으로 이용한 우리 민족에게 조미식품으로서 음식의 간을 맞추고 맛을 돋우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식물성 단백질 급원으로도 한 몫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서구화되어가는 식생활에 가려져 우리음식이 차츰 사라져 가는 현실 속에서 이번 교육은 우리 고유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인 전통장을 직접 담가보고 생활에 접목시켜 전통식문화 보급의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생활문화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번 된장체험학교를 통해 우리 전통장류의 우수성과 기능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가족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월 7일을 시작으로 간장·된장 담그기, 장 가르기, 장 뜨기 등 총 5회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체험 및 실습위주의 연속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된장 담그기 교육의 중간 중간에 고추장, 막장 담그기도 아울러 함께 진행된다.

교육신청은 오늘부터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할 수 있으며 30명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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