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 우유에 이어 위생·안전성 인정받아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은 국내 최초로 조제유류 품목에 대해 HACCP 지정을 받았다.
이로써 우유류, 발효유류, 가공유류를 포함한 매일유업의 주요 유가공 생산품이 해썹(HACCP)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썹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의 약자로 기업이 식품의 위해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갖추어 안전한 식품의 생산을 하고 있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199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발효유 품목에 HACCP 지정을 받고, 우유류, 가공유류 등의 제품에 추가로  받았다.

2005년에는 업계 최초로 성장기용 조제식 및 영∙유아용 곡류조제식 품목에 대해 지정을 받았으며, 최근 분유와 같은 조제유류 품목에 분유업계에서는 최초로 HACCP지정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1974년 준공 당시 동양 최대규모의 분유공장으로 잘 알려진 매일유업의 평택공장은 국내 유업계에서는 최초로 분유 품목에 해HACCP 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는 우수한 위생관리 및 제조수준을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매일유업의 조제유류 HCAAP 지정으로 국내 유아식 제품의 안전성과 생산과정의 위생수준이 한 단계 향상됐으며 소비자들도 마음 편히 유아식 제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매일유업 홍보본부 한도문 이사는 “매일유업의 분유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동을 비롯해 해외에 연 1000만불 이상의 수출을 할 정도로 세계 속에서 인정 받고 있는 제품이며, 업계 최초로 조제분유 품목에 HACCP 마크를 획득한 것은 매일유업의 위생수준을 인정받고 작년 사카자키균 파동에 따른 아이들 먹거리에 관한 불안감을 해소시킨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 이사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여기어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일본, 유럽연합, 국제기구 등에서도 모든 식품에 HACCP을 적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현재 자율적인 적용에서 점차적으로 의무적용을 병행하는 체계로 확대시키고 있다. 효과적인 HACCP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영업장 관리, 위생관리, 제조∙가공시설 설비 관리, 냉장∙냉동시설 설비관리, 용수관리, 보관∙운송관리, 검사관리, 회수 프로그램 관리 등 8개 분야에 대해 기본적인 위생관리를 준수해야만 한다.

저작권자 © 한국식품의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