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까지 200개소 음식문화 개선 맞춤형 컨설팅 지원

전라남도가 비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남도 좋은식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처음으로 '모범음식점 음식문화 개선 맞춤형 경영 컨설팅 사업'을 도입 시행한다.

전남도는 최근 남도의 푸짐한 상차림으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공동으로 먹고 사용하는 비위생적인 음식문화를 개선, 올바른 음식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모범음식점 음식문화 개선 맞춤형 경영 컨설팅 사업'을 전남도 소상공인센터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경영컨설팅 사업은 시군을 대표할 수 있는 모범음식점과 음식문화 개선 실천 업소를 위주로 각 시군당 5∼10개소씩 총 200개소를 선정해 5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이뤄진다.

컨설팅 전문가 2개 그룹이 해당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음식점의 경영진단, 식단 구성, 객실 환경, 업주 및 종사자 친절 교육 등 실천방안 등을 진단해준다.

또 컨설팅 사업이 종료된 후 음식점별 맞춤형 식단이 확정되면 업소에 맞는 소형찬기, 숟가락 받침대 등을 우선 보급하고, 자체적으로 예산이 확보된 시군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복합찬기 등 위생용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승옥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위생적이고 알뜰한 식단을 공급하는 양질의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모범적인 음식문화를 이끌 선도하는 모범음식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향상된 남도음식의 맛과 친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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