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주최·KOTRA 주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5% 이상 들어야
대규모 해외농장·알로에 R&D 투자 개발, 전세계 알로에 원료시장 선도
면역력 증진 효능이 밝혀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주목을 끌고 있어

 유니베라 멕스코 탐피코 농장 전경.
유니베라(구 남양알로에)가 알로에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2017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필수요건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들어야 한다.

​여기에 수출규모가 연간 5백만 달러 이상이거나 세계시장의 규모가 국내시장보다 2배 이상이 돼야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 진다.

유니베라는 알로에 부문에서 2003년 첫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15년 연속으로 선정돼 알로에 No.1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시금 인정받았다.

알로에는 ‘서양의 인삼’이라 불리며 수천 년 동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 받아온 천연 약용식물. 일반적으로 알로에는 피부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알로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도 가지고 있는데, 알로에 속에 들어 있는 ‘면역 다당체’가 인체의 면역력 증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혀지면서

화장품을 넘어서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알로에가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로 활용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유니베라는 1988년부터 해외 알로에 농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알로에 최적 재배 지역대로 알려진 ‘알로에 플랜테이션 벨트’지대(적도에서 북회귀선 사이에 위치한 지역대)인 미국 텍사스, 멕시코 탐피코, 중국 해남도에 축구장 1,750개 크기의 대규모 알로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알로에 원료를 수출하고 있다.

또한 알로에의 효능 연구를 위해 1993년부터 국내 유수한 대학 연구진과 함께 알로에 신약개발(CAP : 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s) 프로젝트를 시작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베이비 알로에 특허를 획득하는 등 해외 30여개국에 104개 특허를 출원했다.

유니베라 이병훈 대표이사는 “알로에는 새로운 효능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으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핵심 소재”라며 “앞으로도 연구 및 투자와 전략적인 해외 농장 운영을 통해 전 세계 알로에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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