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남성점, 도입 후 월 매출 25% 신장


해산물 식품의 명가인 포유프랜차이즈(대표 신양호)의 제1브랜드인 ‘섬마을이야기’가 지난 5월 도입한 일본의 텟벤 프로그램이 점포 매출액 상승과 직결된다는 것이 현장에서 입증됐다.

‘텟벤 프로그램’이란 일본 외식업체인 텟벤의 조례시스템으로써 기본(꿈 실현, 감사)에 충실하고 직원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조례를 매일 3∼4회에 걸쳐 시행하는 것.

1기생인 ‘남성점’은 하루도 안 빠지고 ‘텟벤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조례 시간에는 구성원 각자가 처한 삶에 있어 자아실현을 재 다짐하고, 인간의 최종 목표인 꿈과 세상의 모든 이치에 감사한다는 원칙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스피치 훈련(꿈, 감사, 자신의 장점 등 자유주제)과 넘버원 선언(예, 한국의 최고 미소가 되겠습니다), 인사훈련 및 예스훈련, 명상의 시간을 통해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며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누구의 강압에서가 아닌 각자의 마음 깊은 곳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결국 점포는 깨끗해지고 손님 앞에 밝은 얼굴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렇게 점포 구성원들이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면서 남성점은 변하기 시작했고 손님들은 점점 모이게 됐다.

실제로 남성점은 5월 이후 월 매출액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에 이러 25%나 대폭 신장했다. 특히 남성점은 점주가 아닌 점장 체제하에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는 포유프랜차이즈의 ‘텟벤 프로그램’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이를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충분한 실증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신양호 대표는 “자아실현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고 구성원 모두가 꿈을 가지며, 감사의 원칙을 소중히 생각, 텟벤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성과는 해산물 요리주점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7년간 장수해 온 ‘섬마을이야기’에 혹시 있을지 모를 매너리즘을 원천 봉쇄하고자 일본의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과감히 도입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일본의 텟벤 시스템을 본사와 직영점, 가맹점별로 관리 방법을 알맞게 변형시켜 한국형 텟벤 프로그램으로 통합 발전 시켜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유프랜차이즈는 이번 ‘남성점’ 사례를 바탕으로 '텟벤 프로그램'을 전 가맹점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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