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2주년 축사]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한국식품의약신문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국내 식품의약산업 발전에 힘써오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폭우와 폭염이 심각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파괴의 결과,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늘면서 지구 온도는 계속 상승 중입니다. 지구는 현재 심각한 열병을 앓고 있는 환자인 셈입니다.

UN 세계농업기구에 따르면, 생산부터 소비까지 먹거리 관련 탄소 배출량이 전체 탄소 배출량의 31%를 차지합니다. 이는 곧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최대 31%까지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려야 할 사명을 지닌 세대이자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고 합니다. 소중한 지구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오늘부터 무엇을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고 선택하고 변화해야 할 때입니다.

지속가능한 지구,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한국식품의약신문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리며, 창간 22주년을 맞은 한국식품의약신문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식품의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