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원서 동남아 진출 위한 특별 세미나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 산하 (사)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안경률)은 24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전술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회장 이원욱)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정달호 전 주이집트한국대사, 전 ASEAN 사무총장, 전 베트남·필리핀 대사,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안경률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대중국 통상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새롭게 떠오르는 ASEAN 국가들과 교역 확대와 새로운 기회 창출은 화급한 현안이 됐다"라며 "이런 시대의 요청을 감안해 '성공한, 전설적인 현지 기업인', '통상전문가', '통상에 밝은 외교관' 등과 함께 동남아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장영식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가는 '세계 선도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수출전략들이 필요한 시기"라며 "동남아 진출 전략 및 전술을 비롯한 다양한 경제 전략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가 성장하고, 경제인들이 아세안 국가와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의 구체적 사업 방안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주제발표는 통상에 밝은 이혁 전 대사가 좌장을 맡아 이장희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장의 ‘세계인구 4위 인도네시아와의 전방위 경제·통상 협력방안’, 권병하 월드옥타 명예회장(말레이시아 헤닉권 Ind 대표)의 ‘IT강국 말레이시아와의 새로운 통상 전략’, 박기출 월드옥타 명예회장(싱가포르 PG 오토모티브홀딩스 대표)의 ‘싱가포르·동남아에서 성공하는 비즈니스 비결’, 손영일 명예 호치민지회장(베트남 아이엔티 페이퍼 사장)의 ‘중·미에 이어 3대 교역국 베트남에서의 성공 노하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패널 토론에는 최분도 베트남 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장(PTV 그룹 회장), 이 마태오 월드옥타 수석부회장(말레이시아 KMT JAYA 대표), 김종헌 월드옥타 자카르타지회장(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 대표), 김경록 하노이지회장(베트남 갈텍스 회장), 곽성일 대외정책연구원 실장 등 참여한 가운데 동남아 진출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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