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협회, 식약처와 수입식품 서류 자동심사 활성화 간담회 진행

식품업계가 수입 원료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전자심사24’의 조속한 확대 시행과 휴먼에러 방지를 위한 설명회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이하 협회)는 지난 23일 CJ프레시웨이㈜ 이천물류센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수입식품 자동신고 수리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이같이 내용을 식약처에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유미 차장을 비롯해 강민수 디지털수입안전팀장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과 ㈜농심, (유)돌코리아, ㈜삼양사, 삼양식품㈜, CJ프레시웨이㈜), 관세법인 샤인, 관세법인 에이원 등 수입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유미 차장은 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식품의 유통 현황을 살펴보고, 실시한 간담회를 통해 작년부터 시행 중인 식품첨가물, 농·축수산물의 ‘전자심사24(SAFE-i24)’의 운영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통관검사 시 서류 자동 심사의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 김정년 식품안전본부장은 "가공식품의 원재료 중 68%가 수입산으로, 최근 국제정세의 영향으로 인한 세계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식품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 원료가 보다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올해 6월 시행 예정인 가공식품에 대한 ‘전자심사24(SAFE-i24)’의 조속한 확대 시행과 휴먼에러 방지를 위한 설명회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달라"라고 식약처에 요청했다.

이에 김유미 차장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가공식품의 원료 등이 안정적으로 수입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가공식품에 대한 ‘전자심사24(SAFE-i24)’ 확대 적용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히고 "식품업계에서도 수입식품의 안전관리에 보다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식약처와 함께 ‘전자심사24(SAFE-i24)’가 관련 업계와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명품 서비스로 정착될 수 있도록 수입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고 요령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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