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원격 병리진단·수의법의검사 기초교육 운영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질병 진단 능력 향상을 위해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질병진단 교육을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질병진단 교육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체 교육과정은 △원격 병리진단 과정, △질병진단증례 발표회, △질병진단 심화과정, △요점 교육(포인트레슨) 과정, △수의법의검사 기초과정, △수시교육 과정 총 6개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에 호응도가 높았던 원격 병리진단 과정은 올해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진단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가축질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수의법의검사 업무가 가능해짐에 따라 업무 능력 표준화를 위해 기초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올해 질병진단 교육은 ‘현장 병리진단 활성화 교육’과 연계ㅎ 업무 담당자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등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현장 병리진단 활성화 교육'은 3월부터 6월까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해 국가재난형질병(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소럼피스킨) 육안병변 판독요령을 전수하고 현장 문제 청취 및 진단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교육이다.

검역본부는 3월 중에 수요조사를 마친 후 질병진단증례 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병성감정기관 진단업무 담당자의 진단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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