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농산물 수급관리 지침 개정안 심의 
위기단계별 기준가격 현행화 통한 가이드라인 활용도 제고·수급안정 기반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서울대학교 김관수 교수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의 공동 주재로 2024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농식품부장관의 자문기구로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한 심의와 올해 농식품부에서 주요 농산물 수급불안 상황에 대응해 긴급하게 추진한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사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은 주요 농산물의 가격수준에 따라 수급불안 위기 판단기준을 설정하고, 위기단계별로 관련기관·단체의 대응요령을 체계화했다.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 개정안’은 위기단계별 기준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해 매년 경영비 등 최신 자료를 반영해 갱신하고, 품목·작형별 비축·방출 관련 표준 프로세스안 등을 마련해 지침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농식품부는 오늘 수급조절위원회의의 자문의견을 참고해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그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 측 공동위원장인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에게 "앞으로도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에 기반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수급조절위원회 위원들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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